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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OS 19, 맥OS처럼 진화… 신기능 4가지
    iT 2025. 5.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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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adOS 19 예상 이미지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2025년 5월 9일(현지시간) — 애플이 오는 6월 열리는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5)에서 공개할 아이패드OS 19에는 맥OS 스타일의 메뉴 바, 스테이지 매니저 개선, Siri의 AI 업그레이드 등 대대적인 변화가 담길 전망이다.

    첫 번째 변화는 iPadOS 19에 ‘메뉴 바(Menu Bar)’가 도입된다는 점이다. 이 메뉴 바는 화면 최상단에 ‘파일(File)’, ‘편집(Edit)’, ‘보기(View)’ 등 전통적인 macOS 메뉴 구조를 재현해, 각 앱의 주요 기능을 한눈에 확인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매직 키보드를 연결했을 때 자동으로 나타나며, 터치 전용 환경에서도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책임지는 ‘스테이지 매니저(Stage Manager)’는 iPadOS 16.1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일부 사용자의 호평과 혹평을 동시에 받아왔다. IT 매체 9to5Mac은 이번 업데이트가 ‘스테이지 매니저 2.0’을 통해 멀티태스킹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스테이지 매니저의 장점은 유지하되, 창 전환과 그룹 관리, 외부 디스플레이 지원에 최적화된 기능이 대거 추가될 계획이다. MacWorld는 Mark Gurman의 보고를 인용해, iPadOS 19의 스테이지 매니저 2에는 물리 키보드 연결 시 메뉴 바를 활용한 창 관리와 스마트 레이아웃 기능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AI 비서 Siri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맞는다. Softonic은 iPadOS 19에서 수백 가지의 새로운 앱별 명령과 화면 인식, 개인화된 맥락 분석 기능이 도입돼, 기존 음성 비서의 한계를 넘어 ‘작업 보조 AI’로 거듭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Hindustan Times 역시 이 기능이 원활한 앱 간 상호작용, 자연어 대화 능력 강화, 개인의 사용 패턴 학습 등을 지원해, Siri가 필요에 따라 적절한 제안을 해주는 수준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iPadOS 19는 전반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에도 변화를 준다. 9to5Mac에 따르면, 새로운 업데이트는 비전OS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투명한 ‘글래스 효과’를 시스템 전반에 적용하고, 아이콘과 툴바, 메뉴 구성요소의 시각적 통일성을 추구한다. Softonic은 이 디자인 개편이 iPad, iPhone, Mac 등 애플 기기 간 UI 연속성을 강화해, 이종 기기 환경에서의 이식성과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는 iPadOS가 ‘macOS처럼’ 동작하도록 만드는 큰 그림의 일환으로, 키보드 연결 시 자동으로 상단 메뉴 바가 나타나고, 스테이지 매니저가 더 똑똑해지는 등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는 단순한 소비형 기기를 넘어, Mac과 같은 고급 워크스테이션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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