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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카플레이 울트라 본격 출시… 차량 전반 UI 통합 강화iT 2025. 5. 16. 19:15반응형
Apple Car Play Ultra 서울, 2025년 5월 16일 — 애플이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플레이 울트라’를 공식 공개하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애스턴마틴 신차부터 첫 적용을 시작했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카플레이 울트라’가 이달 주문되는 미국·캐나다 애스턴마틴 신차에 기본 탑재된다고 밝혔다. 
기존 모델 이용자를 위한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애플은 향후 몇 주 안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형태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존 아스턴마틴 차량에도 순차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애플은 현대·기아·제네시스 등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에도 카플레이 울트라를 확대 적용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시점과 지원 차종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카플레이 울트라의 핵심은 차량 내부 제어 기능을 아이폰 기반 인터페이스로 통합하는 데 있다. 운전석 계기판과 게이지 디스플레이, 공조 시스템 제어,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정보, 고급 미디어 제어 등이 모두 스마트폰 환경으로 옮겨진다. 
특히 아이폰 위젯을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직접 투사해 캘린더 일정, 실시간 날씨, 내비게이션 지도, 미디어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화면 터치와 시리 음성 명령으로 라디오·공조는 물론 고성능 주행 모드 같은 차량 전용 기능도 조작 가능하다. 
브랜드별 고유 테마 인터페이스도 제공된다. 애스턴마틴 전용 UI에는 브랜드 특유 색상과 배경화면이 적용되며, 사용자는 계기판 테마를 자신의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이전에 포르쉐용 차세대 카플레이 렌더링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카플레이 울트라 지원 계획을 전격 철회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IT 매체 기즈모도는 기존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잦은 연결 끊김과 호환성 문제를 겪어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풀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오히려 사용자 경험을 해칠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한 최근 설문조사 결과, 풀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과거 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애플이 시장의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완성차 제조사와 협업해 카플레이 울트라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반응형'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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